최근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학대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 아동 부모는 추가적인 학대 의심 정황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하며 수사를 요청했다.

주요 내용
- 간호사 및 병원장 입건: 대구경찰청은 해당 병원의 간호사 A씨와 병원장 B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하여 수사 중이다.
- 학대 정황: 간호사는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아기를 자신의 무릎에 앉히거나 끌어안고 사진을 찍은 후, "낙상 마렵다"는 문구와 함께 SNS에 게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수사 진행: 대구경찰청은 남부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이관받아 직접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동 학대 피해자가 10세 미만이거나 장애인일 경우 대구경찰청에서 직접 수사를 담당한다.
- 추가 피해 주장: 피해 아동의 부모는 다른 환아들의 학대 의심 정황이 담긴 추가 사진들을 공개하며, 이번 사건에 가담한 간호사가 더 있는지 수사를 요청했다.
피해 아동 부모의 주장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이 외에도 최소 5명의 아이가 더 학대를 당했으며, 학대에 가담한 간호사가 3명 더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그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이러한 의혹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
병원 측의 입장
- 사과 및 조사: 병원 측은 해당 간호사를 근무에서 배제하고 인사위원회를 통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또한, 학대 사례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피해 부모와 협의하여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 개인 일탈 강조: 병원 측은 이번 사건을 간호사 개인의 일탈로 규정하고 있으나, 피해 부모는 병원 측의 진정한 사과와 정신적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
대한간호협회의 입장
대한간호협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를 촉구했다 . 또한, 간호사 전체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심각한 사안으로 간주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및 간호사 윤리 교육 강화를 약속했다 .
향후 수사 방향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추가 학대 가능성을 인지하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 또한, SNS에 게시된 사진 외에 다른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그리고 병원 측의 관리 소홀 책임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과거 신생아 학대 사례
- 아영이 사건: 2019년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간호사의 학대로 신생아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건이 있었다 . 해당 간호사는 징역 6년을 확정받았으며, 병원 측은 피해 아동 부모에게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
- 분당차병원 사건: 신생아 낙상 사고를 은폐한 의사들에게 실형이 확정된 사례도 있다 .
신생아 낙상 예방 및 대처
신생아 낙상 사고는 예방이 중요하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 예방: 안전한 수면 환경 조성, 올바른 안기 및 옮기기, 수유 시 주의, 기저귀 교환 시 안전 수칙 준수, 형제자매 교육, 환경 정비, 부모의 건강 관리 등이 필요하다 .
- 대처: 즉각적인 상태 확인, 응급 처치, 의료진 상담, 지속적인 관찰, 심리적 대처, 재발 방지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
요양원 낙상사고
한편, 요양원에서도 낙상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요양보호사와 시설장의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 . 요양보호사는 입소 노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여 낙상 위험을 예방하고 적절한 보호를 제공해야 하며, 시설장은 요양보호사에 대한 교육 및 관리, 안전 환경 조성 등의 의무를 가진다 .
척추이분증 관련 연구
신생아에게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인 척추이분증의 원인을 국내 연구진이 유전적으로 규명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이 연구는 척추이분증 예방 및 복합 질환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