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면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선거 지원 유세 효과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전한길 씨가 지원에 나섰던 후보들이 모두 선거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다.
재보궐선거 참패 사례
- 충남 아산시장: 직전 단체장이 국민의힘 소속이었으나, 17%p 차이로 패배
- 경남 거제시장: 역시 직전 단체장이 국민의힘 소속이었지만, 약 20%p 가까운 격차로 패배
- 부산시교육감: 보수세가 강한 부산에서 윤석열 대통령 측근 후보가 전한길 강사와 함께 유세를 펼쳤으나 패배
전한길 유세 발언
전한길 씨는 거제시장 선거 유세에서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용산에 계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거제시장이 과연 박환기가 됐나, 안 됐나 관심 있게 지켜보실 겁니다. 박환기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을 살리는 길이고,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고…
국민의힘 내부 반응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전한길 씨의 유세가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나경원, 김기현 의원과 전한길 씨 등이 거제시 재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지만 참패했다며, "이렇게 가면 안 된다는 싸인"이라고 평가했다.
비판적 시각
전한길 씨는 보수 기독교 단체와 함께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려 온 인물이다. 이러한 행보가 선거 유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다. 실제로 전한길 씨가 지원 유세에 나섰던 부산시교육감,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 모두 보수 후보가 야권 후보에 크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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