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14년간 한국인의 삶과 음식을 깊이 있게 조명해온 KBS 대표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의 상징이었던 배우 최불암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합니다. 후임은 촤수종이라고 합니다.
국민 MC 최불암, 14년의 여정 마무리
2010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14년간 한국인의 삶과 음식을 깊이 있게 조명해온 KBS 대표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의 상징이었던 배우 최불암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합니다.
그의 하차는 단순한 교체가 아닌, 한 시대의 마무리를 의미합니다. ‘한국인의 밥상’은 지역의 전통 음식과 조리법,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인간미와 공동체 정신을 알리며 많은 시청자에게 감동과 울림을 주었고, 최불암의 따뜻하고 진중한 내레이션은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새로운 진행자, 최수종의 합류
최불암의 바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진행자로 낙점된 인물은 배우 최수종입니다. 그는 다정다감한 이미지와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여러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에서 신뢰를 받아왔으며, ‘한국인의 밥상’이 추구하는 인간미와 전통 존중의 메시지를 이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수종은 평소 가족 중심의 삶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보여왔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새로운 방향성과도 잘 맞는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대교체를 통한 교양 프로그램의 진화
방송가는 최근 교양 프로그램의 세대교체 흐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진행자를 바꾸는 것 이상으로, 젊은 시청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역 문화를 현대적으로 조명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인의 밥상’의 진행자 교체 또한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획된 것으로 보이며, KBS의 장수 교양 프로그램이 새롭게 재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불암의 마지막 방송, 그리고 이어질 감동
최불암의 마지막 방송은 오는 2025년 4월 중순 예정되어 있으며, 그동안의 여정을 돌아보는 특별편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그의 마지막 인사를 통해 또 한 번 진한 감동을 느낄 것으로 기대됩니다.
후임 최수종은 2025년 5월 방송분부터 본격적인 진행에 나설 예정이며, 새로운 제작진과 함께 ‘한국인의 밥상’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나갈 계획입니다.